안녕하세요! 오늘은 경북 울진의 보물 같은 곳, 후포건어물시장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보통 후포 하면 ‘대게’만 떠올리시겠지만, 사실 이곳의 진가는 시장 골목 구석구석에 숨겨진 노포 맛집들에 있답니다. 화려한 관광 식당들 사이에서 시장 상인들이 일 마치고 슬쩍 들르는, 진짜 현지인 맛집 리스트와 대게 말고도 꼭 맛봐야 할 별미 메뉴들을 아웃라인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로컬 감성 가득한 미식 여행, 지금 시작합니다!
상인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후포시장 숨은 노포 BEST
시장 상인분들께 “어디서 식사하세요?”라고 물었을 때 가장 많이 언급된 곳들을 추려보았습니다. 이곳들은 화려한 간판은 없지만, 깊은 손맛으로 수십 년을 지켜온 진짜 노포들입니다.
- 첫 번째 노포: 갓 잡아 올린 제철 생선으로 끓여내는 매운탕이 일품인 곳입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젓갈 하나까지 상인들이 직접 담근 것을 사용해 밥도둑이 따로 없죠.
- 두 번째 노포: 투박하게 썰어낸 막회와 새콤달콤한 초장 맛이 예술인 회국수 집입니다. 양념장에 들어가는 고춧가루조차 시장 안에서 직접 빻아 써서 풍미가 남다릅니다.
- 세 번째 노포: 고소한 기름 냄새가 발길을 잡는 생선구이 백반집입니다. 숯불에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가자미구이는 후포 시장의 숨은 병기입니다.

대게는 거들 뿐! 후포에서 꼭 먹어야 할 ‘진짜’ 메뉴 아웃라인
후포까지 가서 대게만 먹고 오면 아쉽죠? 상인들이 추천하는 ‘대게 말고도 꼭 먹어야 할 메뉴’들을 정리했습니다.
1. 자연산 도다리 미역국
봄에는 도다리, 겨울에는 물가자미를 넣어 끓인 미역국입니다. 소고기 미역국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전날 약주를 하셨다면 해장으로도 그만입니다.
2. 울진 문어 숙회와 초무침
동해안 문어는 그 식감이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기로 유명합니다. 시장에서 바로 삶아낸 문어를 참기름장에 찍어 먹거나, 아삭한 채소와 함께 무쳐낸 초무침은 술안주로도, 밥반찬으로도 최고입니다.
3. 후포 물가자미(미즈구리) 조림
이 지역에서는 ‘미즈구리’라고도 불리는 물가자미 조림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무를 듬뿍 깔고 자작하게 졸여낸 조림은 양념이 쏙 배어들어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우게 만듭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Q: 노포들은 보통 몇 시까지 영업하나요?
- A: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곳이 많아 오전 일찍 문을 열고 저녁 7~8시경이면 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점심 식사로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Q: 대게 가격이 부담스러운데, 저렴하게 먹는 팁이 있나요?
- A: 시장 내 건어물 상점이나 상인들께 여쭤보면 수율은 조금 낮아도 가성비 좋게 먹을 수 있는 ‘홍게’나 ‘박달대게’ 노포를 추천받으실 수 있습니다.
- Q: 시장 내 주차는 편리한가요?
- A: 공영 주차장이 잘 마련되어 있으며, 시장 입구 쪽보다는 조금 떨어진 한적한 골목에 주차하고 천천히 걸어 들어오시는 것이 시장 구경하기에 더 좋습니다.
현지인의 맛을 찾아 떠나는 후포 시장 여행을 마치며
유명한 대게 식당도 좋지만, 가끔은 투박한 나무 탁자와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벽지가 반겨주는 노포에서의 한 끼가 더 오래 기억에 남기도 합니다. 후포건어물시장의 상인들이 아끼는 맛집들은 단순한 식당을 넘어 그들의 삶과 정이 녹아 있는 공간입니다. 이번 주말, 대게 너머의 진짜 후포를 맛보러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울진 여행이 더욱 풍성하고 맛깔스럽기를 바랍니다!